【 앵커멘트 】
정부가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의 선정 기준을 이달 안에 발표하기로 하면서 주요 단지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주변 단지들을 모아 통합설명회를 여는 등 분주한 모습인데, 벌써 15곳 넘게 선도지구 경쟁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윤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 자 】
1기 신도시 중 한 곳인 고양 일산신도시.
통합설명회 개최를 알리는 현수막이 곳곳에 걸렸습니다.
재건축 선도지구로 지정되려고 주민들이 바쁘게 움직이는 겁니다.
▶ 스탠딩 : 최윤영 / 기자
- "단지 규모가 클수록 선도지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커 인접 단지끼리 통합 재건축을 시도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윤 / 일산 A 마을 4개 단지 통합 재건축추진준비위원장
- "4개 단지가 모였지만 저희는 지금 벌써 하나가 된 단지다 이렇게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재건축을 할 수 있을 때 추진해야 한다는 이런 분위기가 강한 편입니다."
더 많은 단지가 재건축 준비를 하고 있는 분당신도시는 더 바빠 보입니다.
5개 단지가 모였는데 자체 집계 결과 주민 사전동의율이 80%를 넘어섰습니다.
▶ 인터뷰 : 최충림 / 분당 B 마을 5개 단지 통합 재건축추진준비부위원장
- "(저희 아파트는 주민동의율이) 현재 89%를 돌파했고 나머지 4단지 합친 5개 단지 평균이 80%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1기 신도시에서 통합 재건축 선도지구를 노리는 단지는 초기 단계임에도 벌써 15곳을 넘어섰습니다.
공사비 상승 등 사업 환경이 악화하고 있어 빠른 사업 추진이 유리하다고 판단한 겁니다.
건설사들도 관심입니다.
▶ 인터뷰 : 건설회사 관계자
- "사업성이 나오느냐 안 나오느냐 일반분양분이 많으냐 안 많으냐. 사업성 좋은 곳, 그다음에 입지 좋은 곳 이런 쪽을 선별해서 할 겁니다."
다만, 원자잿값과 인건비 상승 등 치솟은 공사비로 추가분담금이 예상보다 많이 나올 경우 착공까지 시간은 꽤 걸릴 수 있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 최윤영 기자 / choi.yoonyoung@mbn.co.kr ]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그래픽 : 김지예
정부가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의 선정 기준을 이달 안에 발표하기로 하면서 주요 단지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주변 단지들을 모아 통합설명회를 여는 등 분주한 모습인데, 벌써 15곳 넘게 선도지구 경쟁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윤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 자 】
1기 신도시 중 한 곳인 고양 일산신도시.
통합설명회 개최를 알리는 현수막이 곳곳에 걸렸습니다.
재건축 선도지구로 지정되려고 주민들이 바쁘게 움직이는 겁니다.
▶ 스탠딩 : 최윤영 / 기자
- "단지 규모가 클수록 선도지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커 인접 단지끼리 통합 재건축을 시도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윤 / 일산 A 마을 4개 단지 통합 재건축추진준비위원장
- "4개 단지가 모였지만 저희는 지금 벌써 하나가 된 단지다 이렇게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재건축을 할 수 있을 때 추진해야 한다는 이런 분위기가 강한 편입니다."
더 많은 단지가 재건축 준비를 하고 있는 분당신도시는 더 바빠 보입니다.
5개 단지가 모였는데 자체 집계 결과 주민 사전동의율이 80%를 넘어섰습니다.
▶ 인터뷰 : 최충림 / 분당 B 마을 5개 단지 통합 재건축추진준비부위원장
- "(저희 아파트는 주민동의율이) 현재 89%를 돌파했고 나머지 4단지 합친 5개 단지 평균이 80%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1기 신도시에서 통합 재건축 선도지구를 노리는 단지는 초기 단계임에도 벌써 15곳을 넘어섰습니다.
공사비 상승 등 사업 환경이 악화하고 있어 빠른 사업 추진이 유리하다고 판단한 겁니다.
건설사들도 관심입니다.
▶ 인터뷰 : 건설회사 관계자
- "사업성이 나오느냐 안 나오느냐 일반분양분이 많으냐 안 많으냐. 사업성 좋은 곳, 그다음에 입지 좋은 곳 이런 쪽을 선별해서 할 겁니다."
다만, 원자잿값과 인건비 상승 등 치솟은 공사비로 추가분담금이 예상보다 많이 나올 경우 착공까지 시간은 꽤 걸릴 수 있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 최윤영 기자 / choi.yoonyoung@mbn.co.kr ]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그래픽 : 김지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