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보불닭볶음면에 '오열' 소녀, 1천 개 더 받아...무슨 일?

온라인상에서 생일선물로 까르보불닭볶음면을 받고 너무 기쁜 나머지 울음을 터트려 화제가 됐던 미국 소녀가 삼양라운드스퀘어로부터 깜짝 이벤트를 받았습니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까르보불닭볶음면 '소녀 팬'으로 알려진 아달린 소피아에게 까르보불닭볶음면 1천여개를 전달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소피아가 거주하는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 까르보불닭볶음면 150박스(낱개 기준 1천여개)를 실은 차량을 보낸 것입니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연예인이 팬에게 선물을 주는 이른바 '역조공' 문화에서 영감을 얻어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팬을 위한 활동을 기획하고,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벤트 영상은 지난 12일(현지 시간) SNS에 공개됐고, 하루도 지나지 않아 조회수가 1천400만 회를 넘을 정도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앞서 소피아가 까르보불닭볶음면을 받고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영상은 틱톡, 인스타그램 등에서 조회수 1억 회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ma11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