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황우여 비대위' 7인 체제로 출범…총선 이후 첫 고위 당정대
입력 2024-05-12 19:31  | 수정 2024-05-12 19:47
【 앵커멘트 】
대통령실 3기 참모진 인선이 지난 주 마무리된 데 이어 국민의힘도 오늘(12일) 새 지도부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총선 참패 한 달여 만입니다.
새 지도부가 구성되면서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이 모두 참여하는 고위 당정협의회도 총선 이후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총선 참패 한 달여 만에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7인 체제로 출범합니다.

비대위원으로 유상범·전주혜·엄태영 의원과 첫 국회에 입성하는 김용태 당선인이 합류했습니다.

당연직 비대위원인 정책위의장과 사무총장에는 각각 정점식, 성일종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정책위의장을 제외하면 모두 강원과 충청, 수도권 등 비영남권 인사들로 채워졌습니다.

▶ 인터뷰 : 윤희석 /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 "현재 시급한 현안인 민생 안정을 위한 일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자 했습니다. 국민의힘이 귀를 기울여야 할 지역 출신으로 인사들을 구성했습니다."

다만, 정점식, 유상범, 전주혜 등 친윤계 의원 다수가 비대위에 포함되면서 '친윤 비대위'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 구성이 완료됨에 따라 당과 정부, 대통령실이 참여하는 고위당정협의회도 총선 이후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상견례 성격이 강했지만, 의료개혁과 물가 등 민생 관련 현안들도 논의됐습니다.

▶ 인터뷰 : 이도운 / 대통령실 홍보수석
- "당과 정부와 대통령실이 심기일전해서 일체감을 갖고 민생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국정 3년 차를 맞은 윤석열 정부의 정책 방향을 민생과 대국민 소통에 두겠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구,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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