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분기 사상 최대 실적…"반도체가 효자"
입력 2010-04-30 16:53  | 수정 2010-04-30 16:53
【 앵커멘트 】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습니다.
반도체 부문이 실적을 이끌고, TV 등 완제품 부문이 뒷받침했습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역시 반도체가 효자였습니다.


올해 1분기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1조 9천6백억 원.

지난해 반도체 부문의 연간 영업이익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여기에 주력 완제품인 TV와 휴대폰 부문에서 신흥시장을 적극 공략하며 실적에 힘을 보탰습니다.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4조 4천1백억 원,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입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무려 600% 이상 급증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진 / 삼성전자 IR 팀장
- "부품사업의 우수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공급 제한과 수요 증가로 작년보다 600% 성장한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시장에서는 세계 경기 회복으로 반도체와 LCD 수요가 꾸준히 늘고 월드컵 특수 등으로 TV 판매가 늘면서 3분기까지는 이같은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가근 / IBK증권 연구원
- "반도체 중심으로 큰 폭의 성장세가 예상되고 LCD 역시 선진시장과 신흥시장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어 견조하게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4분기에도 반도체 업황 호조세가 계속되고 스마트폰 부문에서도 선전한다면, 삼성전자가 올해 매출 150조-영업이익 16조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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