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고금리와 고물가, 저출산 속에 경제 성장 동력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MBN은 국민소득 5만 달러, 인구 5천 만, 세계 5대 강국을 향한 해법을 찾아보기 위해 '555' 기획을 오늘부터 시작합니다.
국민 소득 5만 달러 달성과 함께 부를 축적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개개인의 자산이 늘어야 하죠.
가장 중요한 건 적극적인 재테크 노력입니다.
길기범 기자가 보통 사람들의 돈 굴리는 모습을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오늘 매일경제 주최로 개막한 머니쇼 현장입니다.
자산을 어디에 굴릴 지, 또 어떻게 투자를 할 지 방법을 찾기 위해 구름 관중이 몰렸습니다.
은행들이 발간한 보고서를 보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꾸준히 월평균 가구 총소득은 증가하고, 그에 비례해서 월평균 저축과 투자액도 늘었는데요.
주식같은 투자상품 비중은 줄었고, 은행 예적금이나 청약저축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집니다.
고금리 여파로 안정적인 예적금에 투자한 사람들이 많아진 것으로 보이는데요.
직접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VCR
프리랜서로 일하다 취직한지 4개월 된 28살 서하진 씨는 월급의 40%를 재태크에 쓰는데 예적금 비중을 늘리고 펀드로 옮겼습니다.
▶ 인터뷰 : 서하진 / 직장인 (20대)
- "(주식 투자에서) 적립식 펀드로 교체해서 요즘은 하고 있습니다. 목돈이 많은 편도 아니고 그렇다 보니까 조금 다른 안정적인 곳에서 자금을 좀 늘리고 싶다는 생각에…."
필라테스 학원을 운영하는 42살 문 혁 씨는 일단 예적금에 모두 넣어두고 주식 투자 타이밍을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문혁 / 필라테스 학원 운영 (40대)
- "예금이나 아니면 적금을 부어놓고 좀 추이를 볼 것 같아요. 해외 주식을 어떻게든 좀 남겨놓으려고 가장 마지막으로 (정리)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거든요."
-------------VCR 끝
재테크에서 빠질 수 없는 게 부동산이죠.
고공행진하던 부동산 자산 증가세는 최근 주춤하는 추세인데요.
높아진 대출금리 탓에 선뜻 나서지 못하지만, 대기수요는 적지 않습니다.
얼마 전만해도 경매로 넘어가도 주인을 찾지 못하는 아파트가 부지기수였는데, 하나 둘 주인을 찾기 시작하더니 최근 경매에 나온 물건은 바로 바로 낙찰됩니다.
무순위 청약인 '줍줍 청약'에도 사람들이 몰리고 있죠.
시세보다 싼 매물만 나오면 언제든 지갑을 열겠다는 건데, 그 얘기도 들어봤습니다.
------------VCR
금융권에 종사하다 은퇴한 63살 박철우 씨는 부동산이 답이라고 확신합니다.
임대 수익을 낼 수 있는 상가 매물을 찾아 노후를 안정적으로 보내는 게 목표입니다.
▶ 인터뷰 : 박철우 / 금융권 은퇴 (60대)
- "지금 상가 주택 같은 데 구입을 해서 금리가 낮았을 때 이자도 커버를 할 수 있고, 거기에서 이제 거주도 하면서 임대 수익이 유망한 지역에 (투자) 하면 좋겠다는 그런 개인적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VCR 끝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소득은 3만 3745달러, 7년째 3만 달러 문턱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이를 보완할 수 있는 건 결국 적극적인 재테크 밖에 없습니다.
물론 금리 인하 시점은 점점 늦어지고, 미국 대선이나 전쟁 같은 악재 변수도 여전합니다.
돈은 굴려야 불어나는 만큼, 자신에게 알맞는 재테크 방법을 찾아 나서야 할 때입니다.
MBN 뉴스 길기범입니다. [road@mbn.co.kr]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고금리와 고물가, 저출산 속에 경제 성장 동력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MBN은 국민소득 5만 달러, 인구 5천 만, 세계 5대 강국을 향한 해법을 찾아보기 위해 '555' 기획을 오늘부터 시작합니다.
국민 소득 5만 달러 달성과 함께 부를 축적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개개인의 자산이 늘어야 하죠.
가장 중요한 건 적극적인 재테크 노력입니다.
길기범 기자가 보통 사람들의 돈 굴리는 모습을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오늘 매일경제 주최로 개막한 머니쇼 현장입니다.
자산을 어디에 굴릴 지, 또 어떻게 투자를 할 지 방법을 찾기 위해 구름 관중이 몰렸습니다.
은행들이 발간한 보고서를 보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꾸준히 월평균 가구 총소득은 증가하고, 그에 비례해서 월평균 저축과 투자액도 늘었는데요.
주식같은 투자상품 비중은 줄었고, 은행 예적금이나 청약저축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집니다.
고금리 여파로 안정적인 예적금에 투자한 사람들이 많아진 것으로 보이는데요.
직접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VCR
프리랜서로 일하다 취직한지 4개월 된 28살 서하진 씨는 월급의 40%를 재태크에 쓰는데 예적금 비중을 늘리고 펀드로 옮겼습니다.
▶ 인터뷰 : 서하진 / 직장인 (20대)
- "(주식 투자에서) 적립식 펀드로 교체해서 요즘은 하고 있습니다. 목돈이 많은 편도 아니고 그렇다 보니까 조금 다른 안정적인 곳에서 자금을 좀 늘리고 싶다는 생각에…."
필라테스 학원을 운영하는 42살 문 혁 씨는 일단 예적금에 모두 넣어두고 주식 투자 타이밍을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문혁 / 필라테스 학원 운영 (40대)
- "예금이나 아니면 적금을 부어놓고 좀 추이를 볼 것 같아요. 해외 주식을 어떻게든 좀 남겨놓으려고 가장 마지막으로 (정리)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거든요."
-------------VCR 끝
재테크에서 빠질 수 없는 게 부동산이죠.
고공행진하던 부동산 자산 증가세는 최근 주춤하는 추세인데요.
높아진 대출금리 탓에 선뜻 나서지 못하지만, 대기수요는 적지 않습니다.
얼마 전만해도 경매로 넘어가도 주인을 찾지 못하는 아파트가 부지기수였는데, 하나 둘 주인을 찾기 시작하더니 최근 경매에 나온 물건은 바로 바로 낙찰됩니다.
무순위 청약인 '줍줍 청약'에도 사람들이 몰리고 있죠.
시세보다 싼 매물만 나오면 언제든 지갑을 열겠다는 건데, 그 얘기도 들어봤습니다.
------------VCR
금융권에 종사하다 은퇴한 63살 박철우 씨는 부동산이 답이라고 확신합니다.
임대 수익을 낼 수 있는 상가 매물을 찾아 노후를 안정적으로 보내는 게 목표입니다.
▶ 인터뷰 : 박철우 / 금융권 은퇴 (60대)
- "지금 상가 주택 같은 데 구입을 해서 금리가 낮았을 때 이자도 커버를 할 수 있고, 거기에서 이제 거주도 하면서 임대 수익이 유망한 지역에 (투자) 하면 좋겠다는 그런 개인적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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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소득은 3만 3745달러, 7년째 3만 달러 문턱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이를 보완할 수 있는 건 결국 적극적인 재테크 밖에 없습니다.
물론 금리 인하 시점은 점점 늦어지고, 미국 대선이나 전쟁 같은 악재 변수도 여전합니다.
돈은 굴려야 불어나는 만큼, 자신에게 알맞는 재테크 방법을 찾아 나서야 할 때입니다.
MBN 뉴스 길기범입니다. [road@mbn.co.kr]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