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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복 입고 무대 오른 이도현, ‘파묘’로 ‘백상예술대상’ 신인 연기상 수상 “♥지연아 고맙다”
입력 2024-05-08 11:46 
배우 이도현이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부문 신인 연기상을 수상한 가운데 수상 소감이 눈길을 모았다. 사진=MK스포츠 제공, ‘백상예술대상’ 캡처
배우 이도현이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부문 신인 연기상을 수상한 가운데 수상 소감이 눈길을 모았다.

이도현은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파묘로 영화 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이도현은 지난 2021년 JTBC 드라마 ‘18 어게인으로 TV 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을 받은 데 이어 영화 부문 신인 연기상까지 거머쥐게 됐다. ‘백상예술대상 60년 역사상 양대 부문 신인상을 모두 섭렵한 남자 배우는 이도현 포함 단 6명뿐이다.

이날 제복을 입고 무대에 오른 이도현은 필승! 현재 공군 군악대에서 복무 중인 임동현이자 배우 이도현”이라고 인사를 한 뒤 ‘파묘 봉길 역을 연기할 때 굉장히 어려웠지만 저에게는 너무나 큰 도전이고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꼭 잘하고 싶다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다. 감독님과 함께 연기한 선배님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백상예술대상이 올해 환갑이라고 들었다. 칠순이 될 때 저는 마흔이니까 마흔에는 최우수 연기상에 도전하는 이도현이 될 수 있게끔 더 노력하겠다. 군인 임동현으로서 군 복무에 최선을 다하고, 내년 5월에는 배우 이도현으로 찾아뵙겠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도현은 연인 임지연을 향해서도 지연아 너무 고맙다”고 말하며 공식석상에서 애정을 과시해 부러움을 안겼다.

한편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이도현은 극 중 경문을 외는 무당 봉길 역으로 분해 신들린 연기를 펼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이도현은 온몸에 새긴 문신, 장발, 헤드셋 등 힙한 ‘MZ무당의 외면을 완성하며 신드롬을 견인, 스크린 데뷔작으로 ‘천만배우에 등극했다.

현재 이도현은 공군 군악대에서 군 복무 중이다. 올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3 공개를 앞두고 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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