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건물 옥상서 여자친구 살해한 20대 남성 긴급체포
입력 2024-05-07 07:23  | 수정 2024-05-07 07:29
서울 서초경찰서 / 사진 = 연합뉴스


교제하던 여자친구와 건물 옥상에서 대화하다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0대 남성 A 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A 씨는 어제(6일) 오후 5시쯤 서울 서초동의 한 15층 건물 옥상에서 동갑내기 여자친구 B 씨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B 씨에게 흉기를 수차례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건물 옥상 난간에 서성이는 남성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저녁 6시 30분쯤 A 씨의 신병을 확보했는데, 신고장소인 옥상에 약이 든 가방을 두고 왔다는 A 씨의 말을 듣고 현장을 확인하던 중 쓰러져 사망한 B 씨와 흉기 등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 백길종 기자 100road@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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