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남 고성 폭우에 실종됐던 7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입력 2024-05-06 10:07  | 수정 2024-05-06 10:11
경남 고성 실종자 수색하는 소방 당국 / 사진 = 경남소방본부 제공

어린이날 내린 폭우로 불어난 물에 휩쓸린 70대 주민이 사망했습니다.

오늘(6일)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분쯤 경남 고성군 대가면의 한 농수로에서 7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근 주민은 어제(5일) 오후 5시 33분쯤 고성군 대가면 대가저수지 인근에서 물에 떠내려가는 A씨를 목격했고, 119에 신고했습니다.

이후 사고 지점으로부터 300m 가량 떨어진 곳에서 오늘(6일) 오전 발견된 겁니다.


소방당국이 확인한 결과 어제(5일) 실종됐던 남성과 동일인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씨가 자신의 논에 들어찬 물을 빼기 위해 나섰다가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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