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목표치보다 450명 적어…내일 구체적 취합 결과 공개
전국 32개 의과대학들이 2025학년도 모집 인원을 확정했습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하며 "어제까지 이번에 정원이 늘어난 전국 32개 의대가 2025학년도 모집인원을 결정해 대교협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9개 지방 거점 국립대는 모두 기존에 발표된 증원분의 50%가량을 줄여 모집하기로 했습니다.
사립대는 대부분 증원분을 100% 모집하거나 10∼20명 소폭 줄이기로 했습니다.
정확한 증원 규모를 공개하지 않은 사립대인 순천향대, 단국대, 건양대, 차의과대가 100%를 선발한다고 가정하면, 내년 의대 모집 인원은 1,550명 안팎이 됩니다. 정부가 내세운 목표치 2,000명보다 450명 줄어든 수치입니다.
구체적인 의대 모집인원 취합 결과는 내일(2일) 공개됩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