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진표-유시민, 경기지사 단일화 전격 합의
입력 2010-04-29 19:35  | 수정 2010-04-29 19:35
【 앵커멘트 】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김진표,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가 단일화에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민노당과 진보신당을 포함한 야권 후보 단일화까지는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주당 김진표, 국민참여당 유시민 경기지사 후보가 단일화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두 후보는 전격 회동해 다음 달 13일 후보등록일 이전까지 단일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 인터뷰 : 김진표 /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 "진정성을 가지고 서로 신뢰하면서 경기도지사 후보를 우리 책임하에 단일화하는 절차와 방법을 어떻게 할지 합의한 거고요."

단일화 방식으로는 도민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 공론조사 등 다양한 방식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후보는 또, 단일화를 이룬 뒤 진보신당 심상정, 민주노동당 안동섭 후보와도 추가적인 연대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유시민 / 국민참여당 경기지사 후보
- "흐트러져 있는 야권 연대 각급 선거의 후보 단일화를 살려나가는데 새로운 돌파구가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야권 전체 후보 단일화는 진보정당 후보들이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민노당 안동섭 후보는 경기도 전체 야권 연대가 아닌 경기지사 단일화만을 위한 논의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진보신당 심상정 후보는 뿌리가 같은 민주당과 국민참여당, 민노당과 진보신당 후보가 먼저 단일화한 뒤 2차 단일화에 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MBN뉴스 김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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