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김건희 여사 스토킹 피해, 수사 필요성 있어"
입력 2024-04-29 14:13  | 수정 2024-04-29 14:25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 사진 = MBN
우종수 국수본부장 정례 기자간담회 발언
"아직 김 여사 조사할 단계 아냐…영상 토대로 횟수 등 조사 중"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네는 장면을 촬영한 최재영 목사가 스토킹 혐의로 고발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오늘(29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각하 요건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우 본부장은 "아직 김건희 여사를 조사할 단계는 아니다"라면서도 "영상을 토대로 스토킹 행위의 횟수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한다는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민생토론회 개최가 공직선거법 위반에 해당한다는 내용의 고발에 대해서는 "서울청 공공범죄수사대에서 수사 중이며 고발인 조사를 마쳤다"며 "앞으로 법리 검토 등 필요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4·10 총선 사전투표소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40대 유튜버의 공범으로 최근 1명을 추가로 특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 사건과 관련해 지금까지 입건된 대상자는 총 13명입니다.

하이브의 민희진 어도어 대표 고발 사건과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우 본부장은 "고발된 지 얼마 안 돼 수사 상황을 확인해 봐야 한다"며 "현재 용산경찰서가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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