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난폭운전 차량 90km 추격전 끝에 검거…전국서 화재 잇달아 발생
입력 2024-04-28 19:30  | 수정 2024-04-28 19:57
【 앵커멘트 】
광주에서 운전면허 취소를 앞둔 남성이 난폭운전을 벌이다 경찰 추격전 끝에 검거됐습니다.
고온 건조한 날씨에 전국에서는 크고 작은 화재가 이어졌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이한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광주 시내의 한 LPG 충전소에 들어온 승합차 근처로 경찰관이 다가갑니다.

잠시 뒤 해당 차량은 경찰의 정차 명령을 무시한 채 속도를 내어 달아나고, 순찰차가 그 뒤를 쫓습니다.

오늘 오전 광주 시내에서 난폭운전을 하던 50대 운전자가 경찰에 적발된 뒤 도주하는 모습입니다.

이 남성이 몰던 차량은 광주에서 전북 김제까지 약 90km를 이동한 뒤, 경찰이 쏜 실탄 2발을 맞고서야 멈췄습니다.


해당 남성은 다음 달 운전면허가 취소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고, 경찰은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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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경기 광주시의 한 고속도로에서는 차량 한 대가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두 차량의 운전자 모두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고, 사고를 낸 30대 운전자는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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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한 소방차가 화재 현장으로 진입하고, 주택 2층에서 희뿌연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어제저녁 서울 성북구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불이나 주민 1명이 옥상에서 구조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주방에서 요리하다 불이 났다"라는 2층 주민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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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경북 영천에서는 산불이 발생해 헬기 2대를 투입한 지 약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산림청은 산불조사감식반을 투입해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이한나입니다.
[lee.hanna@mbn.co.kr]

영상편집:이유진
화면출처: 산림청, 여수소방서, 성북소방서, 경기도소방재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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