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즉 인공지능으로 대화를 나누는 챗GPT, 어떤 분야를 묻든 막힘없이 술술 답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활용처도 늘고 있는데요. MBN [일문chat답]에서는 매일 화제가 되는 뉴스에 대해 챗GPT에게 물어 관련 정보부터 전망까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짚어보겠습니다.
맥도날드가 다음 달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합니다. 지난해 11월 인상한 지 6개월 만입니다.
전체의 22%에 해당하는 16개 메뉴 가격을 다음 달 2일부터 평균 2.8% 올린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맥도날드 인기 메뉴인 ‘빅맥 가격은 동일하게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빅맥 가격은 이른바 ‘빅맥지수(Big Mac Index)로 우리 생활과 밀접한 경제지표로 활용됩니다.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4는 빅맥지수에 대해 1986년에 (영국 경제지) 이코노미스트에 의해 처음 소개됐다”며 각 국가의 빅맥 가격을 미국에서의 가격과 비교하여 통화가 고평가되었는지, 저평가되었는지를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챗GPT는 구매력 평가(PPP) 이론에 기초하고, 동일한 상품의 가격이 국가 간에 동일해야 한다는 원칙에 따른다”며 빅맥지수가 낮을 경우 해당 국가의 통화가치가 저평가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빅맥지수 상위 10개국에 대해서는 △스위스(8.17달러) △노르웨이(6.26달러) △우루과이(6.08달러) △스웨덴(5.59달러) △캐나다(5.25달러) △스리랑카(3.72달러) △코스타리카(3.91달러) △유로존 (미국보다 약 15.3% 낮음) △레바논(5.08달러) △이스라엘(4.95달러) 등을 꼽았습니다.
한국의 빅맥지수는 올해 1월 기준 4.11달러입니다. 빅맥 단품 가격 5,500원에 1달러당 1338.9원인 당시 원·달러 환율을 적용해 달러로 나타낸 수치입니다. 미국의 빅맥지수 5.69달러보다 27.8% 낮습니다.
이에 챗GPT는 한국 원화가 달러에 비해 약 27.8% 저평가되었다는 것을 나타낸다”며 한국의 통화 가치가 실제 시장 가치에 비해 낮게 평가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경제적으로 볼 때 통화가치 조정의 여지가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내에서는 버거 업계의 가격 인상이 잇따라 이어지고 있어 버거플레이션(햄버거와 인플레이션의 합성어) 공포가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특히 가족 외출이 많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햄버거 업체들이 잇따라 가격을 올려 소비자들 불만도 큽니다.
파파이스는 지난 15일 제품 가격을 평균 4% 올렸고, 노브랜드 버거는 지난 2월 버거와 사이드 메뉴 등 30여 종의 판매가격을 평균 3.1% 인상한 바 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