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사회 공헌 유도…구미시 전국 첫 사회공헌센터 가동

【 앵커멘트 】
기업의 경제 활동만큼이나 중요한 게 바로 사회 공헌 활동이죠.
경북 구미시가 기업의 사회 공헌 활동을 지역과 연계해 주는 사회공헌지원센터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열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화물차에서 먹을거리와 생활용품을 한곳으로 옮깁니다.

결식아동과 홀로 사는 노인 같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돌아갈 물품들로, 구미 소상공인들이 기부한 이른바 푸드뱅크입니다.

▶ 인터뷰 : 김장섭 / 소상공인연합회 구미시회장
- "음식점만 있는 게 아니라 다른 공산품 제조업 모두가 있으니까, 자기가 남는 제품이 있으면 그런 제품을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경북 구미시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기업의 사회 공헌 활동을 지역사회와 연결하는 지원센터를 열었습니다.

지원센터의 연계로 삼성은 저소득 가정의 교육을 위해 태블릿 PC를 지원하고, 지역 병원은 어르신들에게 낙상 예방 안전장치를 제공합니다.

▶ 인터뷰 : 김장호 / 경북 구미시장
- "(기업이) 각자 사회봉사 활동을 했는데 이것을 사회공헌센터를 통해서 잘 연결하고 또 더 촉발하게 함으로써 우리 지역사회가 따뜻한 사회로 가도록 하는 데 큰 효과가…."

센터는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시민들이 필요로 하고 원하는 활동을 발굴하는 등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김민수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