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보고싶다" 경찰 문자에 '발칵'...진도경찰서 "사실무근"
입력 2024-04-25 11:52  | 수정 2024-07-24 12:05
경찰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이미지). / 사진=MBN
진도서 "지능팀 경사 없어… 사실무근"

전남 진도경찰서 소속 경찰관으로부터 밤늦게 '보고 싶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는 익명의 제보 글이 알려졌습니다. 해당 경찰서는 "해당 내용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24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진도경찰서 지능팀 소속 경사로부터 보고 싶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는 제보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 A씨는 최근 오후 11시쯤 "진도서 지능팀 ○○○ 경사다. 전화 줘 봐"라는 문자를 받았다며 "경찰에 문의한 결과 경찰이 맞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경찰 확인 결과 지능범죄수사팀(지능팀)에는 경사 직급 경찰관이 없다고 밝혀졌습니다. 진도경찰서 지능팀에는 경위 2명과 순경 4명 등 총 6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진도경찰서 관계자는 "해당 내용은 사실무근"이라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수사 (의뢰) 여부를 내부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윤도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oloopp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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