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쉬는 날 '대박 매출' 올린 직원들...무슨 일?
입력 2024-04-23 10:58  | 수정 2024-04-23 11:07
글쓴이의 휴무일 직원들이 단체 손님을 받아 영업을 하고 있는 모습. / 사진= 네이버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

휴무일에 사장도 모르게 스스로 문을 열어 직원들이 '대박 매출'을 올렸다는 사연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어제(22일) 자영업자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직원들이 마음대로 휴무 날 가게를 열었어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 작성자는 김치찌개와 냉동 삼겹살을 파는 식당을 운영한다는 A 씨로 매주 일요일 휴무인데 내가 없을 때 통으로 대관할 수 있는지 예약 문의가 들어왔나 보더라. 직원들이 서로 나서서 일요일 나올 수 있는 사람을 모집하고 문 열어보자고 하면서 휴무 반납하고 다들 나와서 가게를 열었다”며 저는 아버지 첫 기일이라 갈 수가 없는데 직원분 셋이 나와서 손님을 받았다. 정말 감사하고 감동이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전날 비가 와서 매출이 저조했는데 (직원들이) 그거 메워야 한다며 오늘 대박 매출을 올려줬다. 이 감사함을 어떻게 갚아야 하나 고민이다. 보너스라도 드려야 할까”라고 물었습니다.


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기특해서 눈물이 난다” 사장님이 잘해주나 보다” 대단한 직원들이다” 요즘 저런 직원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이를 본 작성자는 내가 해준 거라곤 가게 음식과 술 무제한, 다이어트하는 직원을 위해서는 닭가슴살과 달걀 샐러드를 제공하고 아픈 직원에게 파스와 복대를 제공한 것”이라며 어제 회식했는데 오늘 것도 보너스를 드리고 다음번엔 다 같이 고기 회식을 다시 한번 가야겠다”고 전했습니다.

윤도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oloopp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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