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한령 속 중국 '파묘' 전석 매진 / "무 사왔으니 김치 만들어줘" [프레스룸LIVE-LIVE PICK]
입력 2024-04-22 12:03  | 수정 2024-04-22 13:25
프레스룸 LIVE, LIVE 픽의 고선영입니다!

국내 1,1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파묘>. 중국에도 파묘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개막한 베이징 국제 영화제에 우리 영화 파묘가 초청됐는데요. 모두 5차례 상영됐고, 예매가 시작하자마자 몇 초 만에 표가 모두 동이 났습니다. 영화제 전체 영화 220편 중 판매 순위 5위를 기록했고요. SNS에서는 웃돈을 주고 표를 구한다는 글까지 속속 올라왔습니다. 지난 2016년 사드 배치 이후 중국 정부가 한국 콘텐츠 수입을 제한하는 '한한령' 기조를 유지하면서 그동안 중국 시장 내 한류 바람은 위축돼 있었는데요. 이번<파묘>상영을 계기로 한국 영화 시장이 중국 내에서 다시 열릴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한 설렁탕 식당에 무를 사 와선 김치를 만들어달라고 요구한 손님 때문에 한 자영업자가 괴롭다며 온라인에 사연을 올려 화제입니다.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인데요. 설렁탕집을 운영하는 글쓴이는 "가게에 가끔 오는 중년 손님이 있는데 설렁탕에 같이 제공되는 섞박지 김치를 조금만 팔 수 있냐?"고 물었다고 합니다. 글쓴이는 "섞박지는 판매용이 아니라 팔기 어렵다"고 하자 그 손님은 "어쩔 수 없죠"라며 나갔다고요. 그리곤 며칠 뒤 그 손님은 다시 가게를 찾아와 봉지에서 조선무 5개를 꺼내더니 "섞박지를 판매하지 않는다고 하여 무를 사 왔다. 섞박지 만들 때 같이 만들어 달라"며 무리한 요구를 했다고 합니다. 사장님은 안된다. 몇 번을 말하며 거절했다는데요.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무만 있으면 김치가 되는 줄 아냐, 양념값이 몇 배로 더 든다.", "무례하게 행동할 정도라면 정말 맛있나보다. 이참에 팔아봐라."라며 갑론을박을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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