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계단으로 123층까지 2200명이 올랐다"
입력 2024-04-21 10:34  | 수정 2024-04-21 10:42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 / 사진=연합뉴스
롯데월드타워 수직마라톤 '스카이런' 개최


롯데월드타워는 어제(20일) 수직마라톤 대회 '2024 스카이런(SKY RUN)'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7년부터 롯데물산이 개최한 스카이런은 롯데월드타워 1층에서 123층까지 2917개 계단을 오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직마라톤 대회입니다.

지난해까지 8000여명이 참가했고, 올해 대회에서는 역대 가장 많은 2200여 명이 참가하여 누적 참가자는 1만 명을 넘었습니다.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선 미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국적의 해외 참가자들과 82세 최고령, 3세 최연소, 해양경찰과 소방관 등 이색 참가자들이 2917개의 계단을 올랐습니다.

키즈런 참가자 / 사진=연합뉴스

특히 올해 대회부터 성인 보호자와 자녀가 함께하는 '키즈런'이 신설됐고, 지적장애가 있는 어린이 가족도 참여해 60층까지 계단을 오르며 희망을 전했습니다.

대회 참가비 전액은 롯데의료재단 '보바스어린이의원' 어린이재활센터 건립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한편 같은 날 롯데물산은 그룹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하는 '롯데 패밀리 수직마라톤 대회'를 열었습니다.

임직원 대회에는 50개 계열사에서 2200여 명이 참여하며 1인당 1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해 보바스어린이의원에 기부한다고 전했습니다.

[김경태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ragonmoon20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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