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 조정식·한병도 등 정무직 당직자 일괄 사임
입력 2024-04-19 09:46  | 수정 2024-04-19 09:52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 사진=연합뉴스
“당 재정비 차원…신진인사들에 기회”

더불어민주당 정무직 당직자들이 오늘(19일) 일괄 사임했습니다.

조정식 사무총장과 김병기 사무부총장, 한병도 전략기획위원장 등 4·10 총선을 이끈 당 정무직 당직자 전원이 물러납니다.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브리핑에서 사무총장 이하 정무직 당직자들이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며 총선 승리 이후 당을 재정비하고 총선 민심을 반영해서 개혁 동력을 확보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신진인사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하는 취지”라고 덧붙였습니다.

강 대변인은 대표가 사의 표명을 수리하는 과정이 있을 것이고, 후임자를 물색해 임명할 것”이라며 빠르면 이날 중 발표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조 사무총장은 이재명 대표 취임과 함께 사무총장직을 수행했습니다.

그는 이날 최고위에서 오늘 사무총장직을 사임한다”며 재임 기간 가장 큰 보람은 무엇보다 대표와 최고위원들을 모시고 총선 승리에 일조했다는 것이며 검찰독재 탄압에 맞서 당을 집행했다는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에 이 대표는 앞으로도 우리가 넘어야 될 산이 참 크고 많다”며 일치단결해서 국민의 뜻을 받들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켜야 되는 그런 민주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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