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남의 그림 출품 미술대전 상 휩쓸어
입력 2010-04-28 15:32  | 수정 2010-04-29 03:14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다른 사람이 그린 동양화를 자신의 것으로 속여 국내 유명 미술대회에서 입상한 52살 김 모 씨와 대신 그림을 그려준 50살 조 모 씨 등 7명을 구속했습니다.
재미교포인 김씨는 지난 2008년부터 6개의 미술대전에 다른 사람의 작품을 출품하고 브로커를 통해 4천여만 원의 금품을 심사위원들에게 전달해 통일부장관상 등을 수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동양화가 서양화보다 상대적으로 쉽게 제작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했다며 이와 유사한 사례를 추가로 확인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박통일 / tong1@mk.co.kr>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