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김히어라 "학폭 당사자들과 기억 정리…이해하는 시간 가져"
입력 2024-04-16 16:29  | 수정 2024-04-16 16:31
배우 김히어라. / 사진=그램엔터테인먼트

학교 폭력 의혹에 활동을 중단한 배우 김히어라가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히어라의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오늘(16일) 입장문을 통해 김히어라와 당사(소속사)가 지난해 불거진 일련의 사안과 관련해 당사자들을 만나 오랜 기억을 정리하며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각자의 삶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히어라가 이번 일을 겪으며 스스로를 더욱 엄격하게 되돌아보고 책임감 있는 사회인이 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시간을 보냈다”며 대중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무거운 마음으로 성실하게 인생을 다져나가겠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했습니다.

앞서 한 매체는 지난해 9월 김히어라가 중학생 시절 악명 높은 일진 모임 소속으로 후배의 돈을 빼앗는 등 학교 폭력을 저질렀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시 김히어라는 학창 시절 일진으로 활동하거나 학교 폭력에 가담한 일이 없다고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한편 2009년 뮤지컬로 데뷔한 김히어라는 2022∼2023년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학교 폭력 가해자 이사라 역할을 맡아 주목을 받았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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