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격한 국내 생산품질 기준 적용
생산 및 수출 거점으로 활용
팔도는 베트남 남부 떠이닌성(Tay Ninh Province) 인근에 연면적 12,506㎡ 규모의 베트남 제2공장을 완공했다고 밝혔습니다.생산 및 수출 거점으로 활용
이번 공장 신설은 베트남 현지 수요 증가에 따른 물량 확보가 목표로, 설비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생산과 수출 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팔도는 소개했습니다.
앞서 준공한 제1공장은 베트남 동북부 푸토성(Phu Tho Province)에 있어, 이번 제2공장 완공으로 베트남 남북으로 이어지는 생산벨트를 구축했다는 평가입니다.
팔도는 제1공장과 제2공장 모두 엄격한 국내 생산품질 기준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라며 내수용과 동일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팔도, 국내 생산품질 기준 적용한 베트남 제2공장 완공 / 사진 = 팔도
이번 제2공장 완공에 따라 조리면, 즉석면 등 라면 제품은 연간 1억 개, 음료는 1억 5,000만 개를 생산할 수 있고 2025년 예정된 라면 생산라인 증설이 완료되면 라면 생산량은 연간 4억 개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또 기존 제1공장 생산량을 합하면 베트남 현지에서만 연간 7억 개의 라면 생산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팔도 관계자는 "베트남 현지 생산 제품을 품질 기준이 까다로운 △미국 △일본 △대만 △호주 △말레이시아 △독일 △싱가포르 등 총 1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며 "국내 수준의 생산품질을 갖춘 베트남 제2공장은 팔도의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주영 기자 jaljalaram@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