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숨이 잘 안 쉬어진다" 119 신고…마약 투약 30대 경찰에 덜미
입력 2024-04-12 09:30  | 수정 2024-04-12 09:44
서울 용산경찰서 / 사진 = 연합뉴스


호흡 곤란 증세를 호소하며 119 신고를 한 남성이 마약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30대 남성 A 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9일 저녁 6시 50분쯤 서울 용산소방서에 "숨이 잘 안 쉬어진다"라는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A 씨가 호흡 곤란이 아닌 이상 증세를 보여 경찰에 인계했습니다.


A 씨는 마약 간이시약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왔고, 경찰은 A 씨의 집에서 약물과 주사기 등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마약을 구매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심동욱 기자 shim.dongwook@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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