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25 APEC 유치에 진심인 경주…한국적인 우리가 적격
입력 2024-04-12 09:21  | 수정 2024-04-12 10:07
【 앵커멘트 】
내년 11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를 두고 경쟁이 치열하죠.
경북 경주시가 지역민들의 뜨거운 유치 열기와 문화유산을 앞세워 유력한 정상회의 개최도시로 떠올랐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경주 황리단길입니다.

자원봉사자들이 관광객들을 상대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서명 운동을 벌입니다.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을 앞두고 경주시는 그야말로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경주시는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곳이 선정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박몽룡 / APEC 경주유치범시민위원장
- "산업혁명 도시와 고대 역사 도시가 궤를 같이하여 세계 속의 한국으로 도약하는 것이 APEC을 유치하는 가장 큰 이유이자…."

경주시는 첨성대와 불국사 등 문화유산이 산재한 만큼 APEC 정상회의 최적지임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포항·경주공항이 있어 접근이 쉽고, 경주 보문단지는 숙박이나 경호에도 적합하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주낙영 / 경북 경주시장
- "경주는 국제회의 도시로 지정되어서 그동안 수많은 국제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이 있어서 이런 APEC 행사를 아주 잘 치를 준비가 되어 있는 도시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내년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경주시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홍보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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