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 호텔에서 남성 2명 투신…객실에서는 여성 2명 숨진 채 발견

여성 타살 정황 있어

경기 파주시에 있는 한 호텔에서 남성 2명이 투신하고 이들이 머무른 객실에서는 여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어제(10일) 오전 10시 37분쯤 파주시 야당동에 있는 한 호텔에서 남성 2명이 투신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20대 남성 2명은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는데, 경찰이 이들이 사용한 객실을 수색하던 중 20대 여성 2명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방 안에 있던 여성들은 손이 묶여 있는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호텔방에는 남성 2명이 먼저 들어가고 시간 차를 두고 여성 2명이 각각 들어간 걸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여성들에 대한 타살 정확을 확인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장덕진 기자 jdj1324@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