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말리는 접전을 펼쳤던 서울 송파병, 중구성동을, 강동갑 그리고 경기 하남갑에서 모두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먼저 서울 송파병, 개표율 99.97%인 상황에서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1.04%로 8만 350표를 확보하며 당선됐습니다.
김근식 국민의힘 후보는 48.95%로 7만 7,070표를 얻었는데 두 후보 간 표 차이는 3,280표입니다.
서울 중구성동구을 개표율이 99.9%인 상황에서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0.81%로 6만 1,728표를 얻으며 당선됐습니다.
반면 이혜훈 국민의힘 후보는 48.53%로 5만 8,961표를 확보했지만 2,767표 차이로 박 후보에게 당선인 자리를 내줬습니다.
오늘(11일) 새벽 5시가 넘는 시간까지 당선이 유력한 후보가 없었던 지역구 서울 강동갑에서는 개표율 99.97%인 상황에서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0.13%로 7만 3,788표를 얻으며 당선됐습니다.
전주혜 국민의힘 후보는 47.88%, 7만 476표로 진선미 후보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두 후보 사이 표 차이는 3,312표였습니다.
경기 하남갑에서는 이용 국민의힘 후보가 개표 이후 내내 우위를 점하다가 마지막 1시간에 역전 당했습니다.
개표율 100%로 개표가 모두 완료된 상황에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0.58%로 5만 1,428표를 확보했는데, 이용 국민의힘 후보는 49.41%로 5만 229표를 얻으며 1,199표 차이로 패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