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중계] 이재명 "마지막까지 지켜보겠다"…이 시각 민주당 선거상황실

【 앵커멘트 】
출구조사가 발표되자마자 민주당은 그야말로 환호의 분위기였죠.
지금 이 시각 민주당 상황실 연결해 보겠습니다. 표선우 기자,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 기자 】
민주당 선거상황실은 현재 매우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출구조사 발표 후 이재명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 지도부들이 상황실을 떠나면서 이곳은 취재진만 대기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약 2시간 전인 오후 6시, 출구조사가 발표됐을 땐 이곳은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였습니다.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압승하는 것으로 나오고, 서울 용산과 경기 분당갑 등 접전지역에서 민주당이 일단 앞서는 것으로 나오면서 연이은 박수가 터져 나왔는데요.

특히 민주당이 반드시 사수하겠다고 공을 들여온 동작을에서 류삼영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오자 상황실은 가장 크게 달아올랐습니다.

이재명 위원장은 비교적 차분한 표정으로 각 지역구 결과를 지켜본 뒤 오후 6시 반쯤 떠났는데요.

상황실을 나서면서 "국민들의 선택을 겸허한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지켜보겠다"고 짧게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당내 여론조사는 우상향으로 일정했었다"며 "국민들이 정부를 혼내야 한다는 추이가 많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선거 공천을 총지휘한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은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완전한 정권심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남은 결과를 차분히 지켜본 뒤 내일 10시 예정된 선대위 회의에서 이번 총선에 대한 입장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선거상황실에서 MBN뉴스 표선우입니다. [pyo@mbn.co.kr]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