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10 총선] 'D-1'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게 듣는 총선 전망
입력 2024-04-09 19:00  | 수정 2024-04-09 19:11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의 분위기는 공동선대위원장이기도 한 홍익표 원내대표에게 들어봤습니다.
민주당 험지인 서초로 지역구를 옮겨 자신의 선거도 치르고 있는 홍 의원은 '투표함을 열 때까지 알 수 없다'며 끝까지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총선 최대 격전지이자 전체 판세를 좌우할 곳으론 부·울·경 민심을 꼽기도 했는데요.
이병주 기자가 홍익표 위원장을 만나고 왔습니다.


【 기자 】
계속된 선거운동에 목이 쉰 홍익표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길 위에서 만난 많은 유권자는 정부여당에 대한 분노와 함께 경제문제에 지적이 컸다고 전했습니다.

▶ 인터뷰 :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 "경제와 민생이 정말 어렵다, 정치권이 잘 좀 했으면 좋겠다, 윤석열 정부와 여당만의 책임이 아니다 야당도 같이 협력했으면 좋겠다…."

총선국면 대통령실발 '파값 발언' 등을 여당의 악재로 꼽은 홍 위원장은 민주당 악재로 공천잡음을 지목했습니다.

▶ 인터뷰 :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 "우리당으로서 위기는 역시 공천과정이었습니다. 지난 2월 중하순 시기에 당의 지지율도 흔들리고 당의 내분도 커졌을 때 어쨌든 당이 수습을 잘하고…."

현재 판세를 '살얼음판'에 빗댄 홍 위원장은 목표 의석수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 인터뷰 :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 "한 석이 굉장히 소중합니다. 가능한 한 한가지 소망이 있다면 여당보다는 단 한 석이라도 많았으면 좋겠다, 이것밖에 없습니다."

이번 총선 최대 격전지이자 전체 판세를 좌우할 곳으론 부·울·경 민심을 꼽았습니다.

▶ 인터뷰 :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 "부울경이 이번에 상당히 판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에 부·울·경에서 우리가 상당한 성과를 거두면 예상외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선거에도 왕도가 없다'는 홍 위원장은 투표가 끝날 때까지 겸손한 자세로 지지를 호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격언 중에 요기 베라의 '야구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것처럼 선거도 그렇습니다. 투표함을 열기 전까지는…."

MBN뉴스 이병주입니다.[ freibj@mbn.co.kr ]

영상취재 : 김현우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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