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명, 강남 3구 공략 "회초리로 안 되면 권력 뺏어야"
입력 2024-04-08 07:00  | 수정 2024-04-08 07:40
【 앵커멘트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마지막 주말 유세를 '보수의 텃밭'으로 꼽히는 강남 3구에 집중 활용했습니다.
유세 중에는 "회초리를 들어도 말을 듣지 않으면 권력을 뺏어야 한다"며 정권 심판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정태웅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이재명 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선거 유세로 주말 마지막날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주인을 거역하면 반드시 대가를 치른다"며 정권 심판을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 "야단을 쳐서 안 되면 회초리를 들어야 합니다. 회초리를 들어서 안 되면 권력을 뺏어야 합니다."

오후에는 보수의 텃밭으로 향했습니다.

▶ 스탠딩 : 정태웅 / 기자
- "이재명 위원장은 이곳 서초을에 출마한 홍익표 원내대표 지원 유세를 시작으로 강남 3구에 대한 막판 지지층 결집에 나섰습니다."

지원 유세 중에도 사과 없는 정부를 거듭 비판하며 공세를 높였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 "파 한 단이 5,000원 하는지, 700원 하는지…모를 수 있습니다. 모르면 '몰라서 죄송합니다' 해야 맞지 않습니까? 그런데 미안하다는 말 들어 보셨습니까?"

경기 하남과 서울 강동까지 훑은 이 위원장은 저녁부터는 다시 인천 계양으로 돌아가 지역구 표심 공략에 힘을 쏟았습니다.

MBN 뉴스 정태웅입니다. [bigbear@mbn.co.kr]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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