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당,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 '윤석열 정권 심판' 국민 열망"
입력 2024-04-06 13:51  | 수정 2024-04-06 13:59
성동구 찾은 이재명 대표.. 박성준 후보 지지유세 / 사진 = 연합뉴스
첫날 사전투표율 15.61%…역대 최고치

22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 최종 투표율이 사전투표 제도 도입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국민의 열망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오늘(6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이었던 어제(5일) 최종 투표율이 15.61%를 기록했다. 지난 총선에 비해 3.47% 높은 수치"라고 말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윤석열 정권 2년, 국민들께서는 전례 없는 무도한 폭정과 파탄 난 민생에 '이게 나라냐'며 분노하고 계시다"며 "서울 한복판에서 159명의 국민이 목숨을 잃었지만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을 매정하게 거부하고, 해병대원이 허망하게 세상을 떠났지만 수사외압 의혹을 막고자 주요 피의자를 해외로 빼돌리기 바빴던 것이 윤 정권의 매정한 민낯"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러더니 총선 승리가 급했는지 민생 없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하고, 뜬금없는 투표소 내 대파 반입금지령 안내, 격전지 표심을 겨냥한 나 홀로 대통령의 사전투표에나 매진 중"이라며 "2024년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현주소다. 참담하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주권자의 힘과 의지를 보여줄 시간이 시작됐다"며 "국민을 업신여기고 민생을 외면하는 파렴치한 대통령에게 국민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보여달라"고 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끝으로 "국민 여러분께서 주권자를 배신하는 위정자, 자기 잇속만 차리는 집권여당 국민의힘과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준엄하게 심판해달라"며 "오늘(6일) 오후 6시까지 사전투표가 진행되는데 아직 투표를 못 하셨다면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달라"며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2대 총선 사전투표 둘째날인 오늘(6일) 오후 1시 현재 투표율이 23.41%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20년 21대 총선의 사전투표 동시간대 투표율(19.08%)과 견줘 4.33%포인트(p) 높은 수치입니다.

[하승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iuoooy3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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