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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딴딴부터 이진아까지...꿀잠 자고 꿀잼 공연까지 즐기는 ‘베스트드림콘서트’ 개최
입력 2024-04-06 12:24 
한강 야경을 벗 삼고, 자장가를 고품격 라이브로 듣는 ‘꿀잠’ 콘서트가 대한민국에 첫선을 보인다.
한강 야경을 벗 삼고, 자장가를 고품격 라이브로 듣는 ‘꿀잠 콘서트가 대한민국에 첫선을 보인다.

주변 눈치 보지 않고 졸리면 자도 되고 마음껏 흥얼거리며 공연을 즐겨도 되는 국내 최초 수면 콘서트 ‘베스트드림콘서트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베스트드림콘서트는 5월 2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개최된다. 공연의 러닝타임부터 이색적이다. 오후 7시에 시작돼서 다음 날 오전 7시에 끝이 나는, 장장 12시간 동안 이어지는 콘서트다.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꿀잠 콘서트답게 ‘꿀잠러를 위한 다양한 ‘꿀잼 공연도 펼쳐진다. 공연의 시작인 오후 7시에는 수면 업계 최고 권위자인 서진원 소장이 ‘최고로 완벽한 숙면 비법을 주제로 ‘꿀잠 자는 ‘꿀팁을 준다. 이어 싱어송라이터 윤딴딴이 ‘꿀잠 남친으로 등장해 밤에 잠이 오지 않을 때 불러주는 느린 자장가를 선사한다.


달콤한 자장가를 즐긴 후에는 심신의 긴장을 푸는 릴렉싱 세션인 요가 코너가 준비되어있다. 이후 싱어송라이터 이진아가 무대에 올라 ‘꿀잠러들을 위한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음악을 들려준다. 또 스타 성우 김두희가 고전 명작을 오디오북으로 구현해 나른하고 느린 리딩을 펼치며 잠이 솔솔 오게 만드는 색다른 코너도 준비되어 있다.

이어 피아니스트 윤한, 첼리스트 원민지의 고품격 라이브 연주가 펼쳐지며 이쯤에서도 잠들지 못한 ‘꿀잠러들을 위해 수면 음악 장르 Lo-Fi 라이브 디제잉, 깊은 수면에 도움이 되는 화이트 노이즈와 수면 사운드 플레이가 이어진다.

5월 3일 오전 6시에는 피아니스트 와이준이 호텔 라운지 스타일의 모닝 재즈를 선사하며 국내 최정상 현악4중주(바이올린 김정현 김은지, 비올라 권오현, 첼로 원민지)가 아침을 깨우는 연주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베스트드림콘서트는 ‘꿀잠러들의 편안한 수면을 위한 20만 원 상당의 꿀잠 키트도 제공한다.

‘꿀잠을 자러 가는 이색적인 공연에 대한 관심은 얼리버드 티켓부터 일반 예매까지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되는 기록으로 입증했다. 높은 수면의 질과 색다른 체험을 동시에 맛 볼 수 있는 ‘베스트드림콘서트에 많은 기대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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