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대만강진 사망자 12명…국립공원 산책로 사망 2명 확인
입력 2024-04-05 15:50  | 수정 2024-04-05 15:55
대만 화롄현 타이루거국가공원 내 사카당 산책로 / 사진 = 타이루거국가공원 홈페이지 캡처
"5일 기준 부상자 1,106명·고립 682명·실종자 16명"

대만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한 지 사흘째인 오늘(5일) 사망자 2명이 추가로 확인돼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모두 12명으로 늘었습니다.

대만 중앙재해대응센터는 현지 시간 5일 오전 기준 누적 사망자가 전날 10명에서 2명 늘어난 1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새로 확인된 사망자 2명은 대만 국립공원인 화롄현 타이루거(太魯閣) 내 산책로 바위 더미 아래에서 발견됐습니다.

대만 당국에 따르면 산책로 0.5km와 1km 지점에서 산비탈이 무너지면서 바위에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산책로 인근에 실종자 6명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수색팀 50명이 투입돼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5일 기준 부상자는 총 1,106명이며 고립된 사람은 682명, 실종자는 16명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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