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46%·안철수 47%...2주 전 조사는 이광재가 앞서
정권 심판론 "공감한다" 59% vs "안 한다" 39%
4·10 총선을 6일 앞두고 MBN과 매일경제신문은 여론조사업체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31부터 4월 2일까지 사흘간 경기 성남분당갑에 대한 여론조사를 진행했습니다.정권 심판론 "공감한다" 59% vs "안 한다" 39%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전에 살펴본 분당갑 여론은 혼전 양상을 보였습니다.
대권 잠룡으로 불리는 거물급 정치인이 맞붙는 분당갑은 경기도 내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격전지로 꼽힙니다.
강원도지사를 지낸 3선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현역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 대선주자급 두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46%, 47%로 격차가 1%포인트였습니다.
지난달 17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여론조사에선 이 후보가 1%포인트 앞섰지만 이번엔 같은 격차로 안 후보가 우위였습니다.
정권 심판론에 공감한다는 답변이 59%로 공감하지 않는다는 답변보다 20%포인트 높았습니다.
야당 견제 심리도 나타났습니다.
야당 심판론에 공감한다는 의견은 49%, 공감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48%였습니다.
두 후보의 지지층을 살펴봤습니다.
중도층은 이 후보 46%로, 안 후보 41%로 이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더 많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연령별로는 이 후보는 만 18세~29세와 40대, 50대에서 우세였고 안 후보는 30대와 60대 그리고 70대 이상에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비례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연합 22%, 국민의미래 34%, 조국혁신당 25%로 조국혁신당이 민주당 주도 위성정당을 크게 앞섰습니다.
[김지영 기자 gutjy@mbn.co.kr]
[MBN·매경 여론조사 개요]
조사의뢰자 : MBN, 매일경제신문
여론조사기관 : 넥스트리서치
조사대상 : 경기 성남분당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일시 : 1차 3월 17일 ~ 3월 18일, 2차 3월 31일 ~ 4월 2일
조사방법 :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무선 100%)
표본의 크기 : 503명
피조사자선정방법 : 휴대전화 가상번호 표본 프레임에서 성·연령·지역으로 층화하여 무작위 추출
응답률 : 12.3%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4.4%p
가중치 부여방식 : 2024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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