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스타벅스로 차량 돌진, 8명 다쳐…운전자, 급발진 주장

【 앵커멘트 】
오늘 오후 경기도 용인의 한 스타벅스 매장 안으로 차 한 대가 돌진해 8명이 다쳤습니다.
이 가운데 2명은 중상인데, 50대 여성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스타벅스 매장 안에 흰색 승용차 한 대가 돌진해 들어와 있습니다.

아수라장 된 매장 안에는 손님이 어지럽게 뒤엉켜 있고, 차량 운전자는 크게 놀랐는 지 손을 떨며 차에서 내립니다.

- "119 불렀어요?"

오늘 오후 2시 50분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의 한 커피 매장으로 차량이 돌진해 8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사고 충격으로 유리창은 완전히 부서졌고 안전을 위해 설치된 철제 볼라드까지 이렇게 송두리째 떨어져 나갔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처음엔 '불이 났나?' 그랬는데 구급차하고 경찰차, 119 소방차까지 잔뜩 몰려 있어서…."

사고를 낸 50대 여성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운전자가) 커피를 마시고 출발하려고 하는데 급발진했다 주장하고 있습니다. (중상자) 두 분이 커피를 창가 옆에서 마시고 있었는데 그대로 밀려 들어갔죠."

사고로 다친 손님 8명 중 2명은 중상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민 VJ
영상편집 :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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