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자배구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꺾고 13년 만에 통합우승 왕좌에 올랐습니다.
챔피언결정전 3차전 모두 첫 세트를 내주고도 역전하는 그야말로 '역전의 명수'다운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스포츠 소식 이규연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5700여 명의 홈 관중 응원에 힘입은 흥국생명이 김연경의 잇단 서브 득점으로 1세트를 따냅니다.
지난 챔프전 1,2차전에 이어 또다시 첫 세트를 내준 현대건설은 이번에도 역전 드라마를 썼습니다.
이다현과 정지윤의 활약으로 세트 스코어 동점을 만든 현대건설은 3세트를 내줬지만 뒤이어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4세트 모마의 결정적인 오픈 공격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마지막 5세트에는 양효진과 모마의 연속 공격으로 승기를 잡았습니다.
14-7로 앞선 5세트 매치포인트 상황, 모마가 날린 스파이크가 김연경을 맞고 코트 바깥으로 나가며 현대건설은 13년 만의 통합 우승을 확정 지었습니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해결사' 본능을 과시한 모마는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로 선정됐습니다.
▶ 인터뷰 : 모마 /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
-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마지막까지 힘을 짜내서 해내야 된다는 걸 알고 있었고 이렇게 끝까지 해낼 수 있었습니다."
국내 복귀 후 15년 만의 우승컵을 노리던 '배구 여제' 김연경은 또다시 우승 문턱에서 좌절하며 세 번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MBN뉴스 이규연입니다. [opiniyeon@mbn.co.kr]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그래픽 : 김지향
여자배구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꺾고 13년 만에 통합우승 왕좌에 올랐습니다.
챔피언결정전 3차전 모두 첫 세트를 내주고도 역전하는 그야말로 '역전의 명수'다운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스포츠 소식 이규연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5700여 명의 홈 관중 응원에 힘입은 흥국생명이 김연경의 잇단 서브 득점으로 1세트를 따냅니다.
지난 챔프전 1,2차전에 이어 또다시 첫 세트를 내준 현대건설은 이번에도 역전 드라마를 썼습니다.
이다현과 정지윤의 활약으로 세트 스코어 동점을 만든 현대건설은 3세트를 내줬지만 뒤이어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4세트 모마의 결정적인 오픈 공격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마지막 5세트에는 양효진과 모마의 연속 공격으로 승기를 잡았습니다.
14-7로 앞선 5세트 매치포인트 상황, 모마가 날린 스파이크가 김연경을 맞고 코트 바깥으로 나가며 현대건설은 13년 만의 통합 우승을 확정 지었습니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해결사' 본능을 과시한 모마는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로 선정됐습니다.
▶ 인터뷰 : 모마 /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
-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마지막까지 힘을 짜내서 해내야 된다는 걸 알고 있었고 이렇게 끝까지 해낼 수 있었습니다."
국내 복귀 후 15년 만의 우승컵을 노리던 '배구 여제' 김연경은 또다시 우승 문턱에서 좌절하며 세 번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MBN뉴스 이규연입니다. [opiniyeon@mbn.co.kr]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그래픽 : 김지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