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명 '떨어진 구두 굽' SNS에…국민의미래 "빈곤 코스프레"
입력 2024-04-01 14:11  | 수정 2024-06-30 15:05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개한 ‘떨어진 구두 굽 사진에 대해 빈곤 코스프레 안쓰럽고 민망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시관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어제(31일) 논평을 통해 이런 조작된 이미지로 대중의 지지를 얻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경기도 법인카드로 청담동 고급 미용실에서 일제 샴푸를 사 외모를 관리하면서 ‘차은우보다 더 미남 소리를 듣던 이 대표가 ‘빈곤 코스프레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경기도 법인카드로 초밥과 샌드위치를 사 먹고 심지어 제사상에 올릴 제수용품까지 알뜰하게 구입하던 이 대표”라며 법인카드를 사용하지 못하니 갑자기 살림이 궁핍해진 것인지 많은 사람이 의아해한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의 떨어진 구두를 부정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다만 이런 조작된 이미지로 대중의 지지를 얻는 것은 불가능하다. 정치는 진정성이다. 헌신과 희생이 정치의 본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 비서실은 지난달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굽이 떨어진 상태의 이 대표 구두 사진을 올린 뒤 누군가의 신발에는 그 사람이 걸어온 길이 담겨 있다고 한다”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 떨어져 버린 구두 굽, 이번 선거에 임하는 이재명 대표의 절박함이 오롯이 녹아 있다”고 적었습니다.

이날은 이 대표가 송파구·강동구·광진구·중구·성동구·용산구·영등포구·마포갑·서대문구 등의 유세 일정을 소화한 날입니다.

이 대표 비서실은 서울 전역을 뛰고 또 뛰었다”며 비서실도 구두 굽 아끼지 않고 달리겠다. 끝까지 방심하지 말고 함께 뛰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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