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충북에서 열린 민생 토론회에서 의대 증원에 대한 의지를 거듭 강조했는데요.
지역 의료계는 "교육 여건이 부족하다"며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충청북도는 "정부와 협조해 부족한 부분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충북 청주에서 열린 민생 토론회.
윤석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의대 정원 확대도 지역 인재 양성으로 연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민생토론회 (지난달 26일)
- "(충북 의대 정원에) 211명을 증원 배정했습니다. 지역 필수 의료에 종사하면서 R&D 참여 등 연구를 병행해 첨단 바이오 분야 발전에도 큰 활약을 할 것…."
지역 의료계는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의대 교수들은 "지역의 의료 환경이나 교육 여건이 고려되지 않은 비현실적인 정원 규모"라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배장환 / 충북대 의대·병원 교수회 비대위원장
- "200명의 학생이 예과 1학년에 쏟아져 들어오게 된다면 강의실이 바로 4배가 필요하고, 각 과목에 교수가 4배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의대 정원 확대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수도권과의 의료 격차가 해소될 뿐만 아니라 교육 수준을 높이면서 지역 균형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겁니다.
▶ 인터뷰 : 김영환 / 충청북도지사
- "정부도 13조 원의 돈을 투자해서 그런 시설을 확충할 생각으로 있고, 도에서도 전격적인 지원을 해서 문제가 없도록…."
의대 정원 확대를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은 지역 현장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충북에서 열린 민생 토론회에서 의대 증원에 대한 의지를 거듭 강조했는데요.
지역 의료계는 "교육 여건이 부족하다"며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충청북도는 "정부와 협조해 부족한 부분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충북 청주에서 열린 민생 토론회.
윤석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의대 정원 확대도 지역 인재 양성으로 연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민생토론회 (지난달 26일)
- "(충북 의대 정원에) 211명을 증원 배정했습니다. 지역 필수 의료에 종사하면서 R&D 참여 등 연구를 병행해 첨단 바이오 분야 발전에도 큰 활약을 할 것…."
지역 의료계는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의대 교수들은 "지역의 의료 환경이나 교육 여건이 고려되지 않은 비현실적인 정원 규모"라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배장환 / 충북대 의대·병원 교수회 비대위원장
- "200명의 학생이 예과 1학년에 쏟아져 들어오게 된다면 강의실이 바로 4배가 필요하고, 각 과목에 교수가 4배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의대 정원 확대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수도권과의 의료 격차가 해소될 뿐만 아니라 교육 수준을 높이면서 지역 균형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겁니다.
▶ 인터뷰 : 김영환 / 충청북도지사
- "정부도 13조 원의 돈을 투자해서 그런 시설을 확충할 생각으로 있고, 도에서도 전격적인 지원을 해서 문제가 없도록…."
의대 정원 확대를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은 지역 현장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