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이재명 '계양을' 집중 유세…"읍소 작전에 속아선 안 돼"

【 앵커멘트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자신의 안방인 인천 계양을 유세에 집중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국민의힘의 읍소 작전에 속아선 안 된다며 정권 심판의 필요성을 부각했습니다.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재명 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아침부터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의 교회와 성당을 잇달아 찾아갔습니다.

부활절 행사를 함께하면서 '안방 표심' 다지기에 나선 겁니다.

오후에도 계양을 떠나지 않고 집중 유세를 이어간 이 위원장은 정권 심판론을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 "저 사람들 뻔한 작전 남아있거든요, 울고 막 큰절하는 거예요. 절대로 읍소 작전, 눈물 작전, 큰절 작전 넘어가시면 안 됩니다."

- "이재명! 이재명!"

부동산과 막말 논란 등에 휩싸인 민주당 후보들에게 문제가 없진 않다면서도, 국민의힘 후보들의 문제점을 부각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 "언론까지 일방적으로 속된 말로 몰매 때리듯이 민주당 후보들 공격합니다. 똑같은 기준 봤을 때 훨씬 더 심한 저쪽 후보들은 언급도 하지 않습니다."

▶ 스탠딩 : 서영수 / 기자
- "이재명 위원장은 유세차를 타고 계양구 주택가 곳곳을 돌며 지역구 유권자들과 접촉을 강화했습니다."

이동 시간 도중에는 차 안에서 유튜브 방송을 켜고 격전지에서 뛰고 있는 민주당 후보를 위해 '원격 유세 지원'도 이어갔습니다.

이 위원장은 내일(1일) 인천에서 진행되는 TV 토론회에서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와 격돌합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김현우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