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승용차 가드레일 충돌, 운전자 숨져…경기 안산시 아파트서 불
입력 2024-03-30 19:30  | 수정 2024-03-30 19:54
【 앵커멘트 】
어젯밤 강원 원주시 영동고속도를 달리던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뒤집히면서 외국인 운전자 한 명이 숨졌습니다.
경기 안산시의 한 아파트와 김포시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는 등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승용차 앞 유리창이 산산조각났습니다.

119구조대가 심하게 찌그러진 차량에서 운전자를 간신히구조합니다.

강원도 원주시 영동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사고가 난 건 어젯밤 10시 20분쯤.

운전자인 우즈베키스탄 국적 남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고속도로 CCTV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내부가 검게 그을렸습니다.

경기 안산시의 한 5층짜리 아파트 2층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오전 8시쯤.

불은 40분 만에 꺼졌지만, 주민 8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 인터뷰(☎) :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
- "(불이 난 집에) 식구가 4명인데, 1명이 화상을 입고, 가스 흡입을…. "

시뻘건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경기 김포시의 한 공장 단지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오후 3시 45분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건물 3개 동이 타면서 불이 확산하자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tgar1@mbn.co.kr]

영상취재 : 강준혁 VJ
영상편집 : 이주호
영상제공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시청자 송영훈, 이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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