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동훈 "범죄자의 복수 막아야" 이조 심판 강조
입력 2024-03-30 19:30  | 수정 2024-03-30 19:35
【 앵커멘트 】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된 첫 주말,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부천과 인천 곳곳을 누비며 수도권 표심 잡기에 집중했습니다.
범죄자의 복수를 막아달라며 이재명과 조국 대표에 대한 '이조 심판'을 강조했습니다.
최근 높아진 정권 심판론에 여권 후보들은 몸을 낮췄습니다.
민지숙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민주당 텃밭인 경기도 부천에서 첫 일정을 시작한 한동훈 위원장은 이번 선거가 '선량한 시민과 범죄자 연대의 대결'이라고 규정했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 "여러분, 그 말 같지도 않은 복수를, 조국의 복수를 대신해 주기 위해서 여러분의 표를 쓰실 겁니까?"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는 정치를 통해 탐욕을 실현하려 하는 공통점이 있다며 야당 심판론을 강조했습니다.

▶ 스탠딩 : 민지숙 / 기자
- "이어서 한동훈 위원장은 인천 계양을을 찾아 이재명 대표의 대항마 원희룡 후보에 대한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 "범죄자를 정치에서 치워버리겠다는 사람과 자기 감옥 안 가기 위해서 당선되겠다는 사람과 이게 승부가 되는 겁니까?"

이종섭 대사 등 용산발 악재로 높아진 정권심판론에 여권 후보들은 몸을 낮췄습니다.


▶ 인터뷰 : 윤상현 / 국민의힘 인천 동구·미추홀을 후보
- "당이 주도적으로 민심의 따가운 목소리를 대통령과 정부에 전달하겠습니다. 제발 분노를 멈추시고…."

국민의힘 지도부는 내일도 성남과 용인 등 수도권 표심 잡기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MBN 뉴스 민지숙입니다.

영상취재: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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