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마약했어요"…환각상태로 경찰 찾아 자백한 30대 남성
입력 2024-03-30 11:36  | 수정 2024-03-30 11:37
경기 여주경찰서 / 사진=연합뉴스
마약 전과 있어…같은 날 오전 편의점서 신고 접수돼


마약에 취해 환각 상태로 지구대를 찾아와 자백한 30대 남성이 체포됐습니다.

경기 여주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30대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어제(29일) 오전 10시쯤 환각상태로 여주경찰서 홍문지구대에 와 횡설수설하다가 "내가 마약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마약 간이 시약 검사를 했고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앞서 A씨는 같은 날 오전 7시 30분쯤 인근 편의점에서 불안 증세를 보여 신고가 접수됐었습니다.

A씨는 수차례 마약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 투약 경위를 조사한 뒤에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sugykka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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