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위조 여권 써 도피 시도…당진군수 지명수배
입력 2010-04-27 00:02  | 수정 2010-04-27 03:44
【 앵커멘트 】
해외도피를 시도하다 적발된 뒤 잠적한 당진군수에 대해 체포영장이 발부되고 지명수배도 내려졌습니다.
군수가 위조 여권까지 만들어 도피하려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당진군민들은 분노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전지검 서산시청은 달아난 민종기 당진군수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

또, 지명수배를 내리고 연고지를 중심으로 뒤를 쫓고 있습니다.

비리에 연루됐을 걸로 보이는 당진군청 직원과 측근 등 10여 명은 출국금지했습니다.

민 군수는 건설업자로부터 아파트와 별장 등 뇌물 수십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를 입증하기 위해 지난 25일 민 군수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기도 했습니다.

민 군수는 검찰 수사를 피해 위조 여권을 만들어 출국하려다 공항에서 적발됐고 그대로 달아난 상태입니다.

군수가 해외로 도피하려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당진 군민들은 분노했습니다.

또, 당진군청 직원들은 군수의 잠적 사실이 알려지자 충격을 받은 모습이었고 당진군수 집무실은 업무를 중단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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