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종섭, 임명 25일 만에 사의 표명..."꼭 수리해주실 것 요청"
입력 2024-03-29 10:12 
사진=연합뉴스
외교부장관에 사의 표명..."서울에 남아있을 것"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임명 25일 만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 대사는 변호인을 통해 "그동안 공수처에 빨리 조사해줄 것을 요구해왔지만 수사 기일을 잡지 않고 있다"며 입장을 냈습니다.

이어 입장문에서 "방산 협력 주요 공관장회의가 끝나도 서울에 남아 모든 절차에 끝까지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며 "외교부장관께 사의를 표명하고 꼭 수리될 수 있도록 해주실 것을 요청드렸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사는 지난 4일 주호주대사에 임명된 뒤 지난 7일 공수처에서 약 4시간 조사를 받고 지난 10일 호주로 출국했습니다.

이어 지난 21일 방산협력과 관련한 주요국 공관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귀국했습니다.

이 대사는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으로 공수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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