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배현진, 이재명에 "'난리 헬기 뽕짝' 전 국민이 알아"
입력 2024-03-28 10:45  | 수정 2024-03-28 10:50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 사진 = 연합뉴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괴한으로부터 돌멩이로 맞은 사건에 대해 '난리 뽕짝'이라고 표현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흉기 피습 사건을 언급하며 "헬기 뽕짝"이라고 맞받아치며 비판했습니다. .


배 의원은 오늘(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찍이 수오지심 모르는 분이라 생각했지만 '난리뽕짝'을 언급할 정도로 분별마저 없을 줄은 미처 몰랐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국민들도 알다시피 출동한 경찰·구급대원 안내 메뉴얼대로 모든 조치를 하고, 현재도 수사 상황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난리 헬기뽕짝'을 어디서 추었는지는 이미 전 국민이 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 등을 겨냥해 "정직한 사람들이 정직한 정치"를 했으면 참 좋겠다. 부디 22대 국회에는 범죄방탄이나 사적복수를 꿈 꾸고 있는 범죄자 후보들을 걸러주시길 국민들께 머리숙여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적기도 했습니다.

또 "'별로 정직하지 못한 입'으로 부모님이 지어주신 제 소중한 이름이 함부로 거론하는 것은 정중히 사양"고도 덧붙였습니다.


끝으로 배 의원은 "불쾌하지만 부활절을 앞둔 고난주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가장 먼저 '용서'를 말씀하셨기에 한 번의 요설은 용서하겠다"고 적으며 글을 마쳤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충북 충주 무학시장에서 "서로 편을 가르고 싸우다 보니 야당 대표를 백주대낮에 칼로 목을 찌르는 일이 벌어지는 것 아니냐. 그런데 (피습 현장을) 물청소하고 증거를 인멸했다"며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돌멩이로 맞은 사건은 폴리스라인을 치고, 과학수사를 하고 난리 뽕짝을 쳤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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