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당 후 새미래 간 오영환, 文 만나 "더 큰 민주주의 노력"

오영환 새로운미래 총괄 선대위원장이 오늘(27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새로운미래 오영환 총괄 선대위원장은 오늘(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전 대통령을 평산 책방에서 만난 사진을 올리고 "마음 한켠 송구스런 마음이 앞섰지만, 따듯이 반겨주시는 모습에 깊이 감사했다"고 적었습니다.

앞서 지난 17일 오 위원장은 "당내 민주주의가 무너졌다"면서 민주당을 탈당하고 이낙연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에 입당한 바 있습니다.

오 위원장은 문 전 대통령이 "국민의 고통과 어려움에 여전히 걱정이 많아 보였다"며 "대통령님께 오늘날 분노와 갈등의 정치를 넘어 국민께 새로운 희망을 드리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분열이 아닌 더 큰 민주주의의 승리와 성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다짐에 따듯한 응원 말씀을 전해주셨다"고도 했습니다.

오 위원장은 "숱한 재난 속에서도 국민의 생명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내며 국가의 존재 이유를 보여준 문재인 정부의 가치와 철학을, 당시 초대 독립 소방청장이었던 조종묵 후보와 새로운미래가 함께 소중히 가꾸어나가겠다는 다짐을 더욱 굳건히 다졌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오 위원장은 새로운미래 비례대표 후보 2번인 조종묵 전 소방청장과 함께 했습니다.

오 위원장은 "정치의 본질은 전쟁이 아니라 국민 삶의 희망이어야 한다"며 "민주주의, 민생, 미래와 평화 그리고 국민의 생명 안전, 느릴지라도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