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1990년대 지어진 노후 아파트들은 지어질 당시 용적률이 높아 재건축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서울시가 이런 아파트 단지들도 개발할 수 있게 용적률 제한을 대폭 풀어주기로 했습니다.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지어진 지 25년이 넘은 서울 용산구 이촌동의 한 아파트입니다.
19개 동, 2천30여 세대로 용적률이 300%가 넘는 대표적인 노후 대단지입니다.
용적률이 높다 보니 재건축을 하더라도 분양 수익이 떨어지다보니 재건축은 포기하고 리모델링을 추진해왔습니다.
▶ 인터뷰 : 아파트 주민
- "리모델링은 자꾸만 고장이 나니까 수리를 해야 해요."
서울시가 사실상 재건축 재개발을 포기한 지역의 규제는 풀고 인센티브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용적률이 이미 300%를 넘어 재건축이 불가능한 지역에도 추가 용적률을 제공합니다.
가격경쟁력이 낮고 분담금 부담은 높은 노원구를 비롯해 중랑구, 광진구 일대 정비사업이 수혜를 입을 전망입니다.
▶ 인터뷰 : 부동산 관계자
- "재건축을 풀어주면 재건축이 훨씬 낫겠지. 아파트를 많이 지어 주면 분담금이 줄잖아."
도로 규정도 완화합니다.
기존 4m 너비 도로에만 인접해 있어도 기반시설이 양호하다며 재개발을 허용하지 않았던 이른바 '접도율' 규정을 6m로 풀었습니다.
소방차 진입이나 불법 주정차 문제 같은 변화한 현실을 인정한 겁니다.
이번 발표로 서울 시내 재개발 면적은 2배 이상 늘어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유창수 / 서울시 행정2부시장
- "사업성 개선뿐만 아니라 공공지원을 강화해서 지금 상당히 위축된 재개발 재건축 사업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서울시는 또 인허가 기간도 기존 2~3년에서 1년 6개월로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신혜진입니다.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1990년대 지어진 노후 아파트들은 지어질 당시 용적률이 높아 재건축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서울시가 이런 아파트 단지들도 개발할 수 있게 용적률 제한을 대폭 풀어주기로 했습니다.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지어진 지 25년이 넘은 서울 용산구 이촌동의 한 아파트입니다.
19개 동, 2천30여 세대로 용적률이 300%가 넘는 대표적인 노후 대단지입니다.
용적률이 높다 보니 재건축을 하더라도 분양 수익이 떨어지다보니 재건축은 포기하고 리모델링을 추진해왔습니다.
▶ 인터뷰 : 아파트 주민
- "리모델링은 자꾸만 고장이 나니까 수리를 해야 해요."
서울시가 사실상 재건축 재개발을 포기한 지역의 규제는 풀고 인센티브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용적률이 이미 300%를 넘어 재건축이 불가능한 지역에도 추가 용적률을 제공합니다.
가격경쟁력이 낮고 분담금 부담은 높은 노원구를 비롯해 중랑구, 광진구 일대 정비사업이 수혜를 입을 전망입니다.
▶ 인터뷰 : 부동산 관계자
- "재건축을 풀어주면 재건축이 훨씬 낫겠지. 아파트를 많이 지어 주면 분담금이 줄잖아."
도로 규정도 완화합니다.
기존 4m 너비 도로에만 인접해 있어도 기반시설이 양호하다며 재개발을 허용하지 않았던 이른바 '접도율' 규정을 6m로 풀었습니다.
소방차 진입이나 불법 주정차 문제 같은 변화한 현실을 인정한 겁니다.
이번 발표로 서울 시내 재개발 면적은 2배 이상 늘어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유창수 / 서울시 행정2부시장
- "사업성 개선뿐만 아니라 공공지원을 강화해서 지금 상당히 위축된 재개발 재건축 사업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서울시는 또 인허가 기간도 기존 2~3년에서 1년 6개월로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신혜진입니다.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