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발품 현장을 콘서트 현장으로 바꾸는 매직
가수 김호중이 개그우먼 박나래의 트로트 실력에 돌직구를 날렸다.
28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김호중과 박나래 그리고 주우재가 신혼부부의 첫 주택살이를 위해 나선다.
이날 방송에는 작업 공간을 갖춘 주택을 원하는 신혼부부가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결혼 3년 차 신혼부부의 아내는 식물 디자이너로 가드닝 클래스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남편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무술 감독으로 활동 중이라고 밝힌다.
주택 로망이 있는 남편을 위해 용기 내어 주택살이를 결심했다고 밝힌 의뢰인의 희망 지역은 남편 직장이 있는 파주까지 차로 30분 내외의 곳으로 작업 공간이 있는 주택을 바랐다. 또, 널찍한 거실과 마당도 원했으며, 예산은 매매가 9억 원대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복팀에서는 가수 김호중과 박나래가 대표로 출격하며, 덕팀에서는 주우재가 대표로 출격한다. 김호중의 시그니처 손동작을 취하며 오프닝에 등장한 세 사람은 시작부터 하이텐션을 자랑한다. 이에 장동민은 포항 호미곶에 있는 손이 김호중 씨의 손이죠?”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세 사람이 찾은 곳은 파주시 탄현면으로 의뢰인 남편의 직장까지는 차로 15분, 헤이리 예술마을은 차로 3분이 소요된다. 복팀의 매물은 2019년 준공된 단독주택으로 1층 전체를 클래식 기타 제작 공방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기타를 발견한 주우재는 숨겨놓았던 기타 연주 실력과 노래를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하지만, 마지막을 몸 개그로 마무리한다. 이에 양세찬은 역시 개그맨이다”라며 매우 흡족해했다.
김호중은 저는 성악 전공이지만, 김광석, 김현식 선배님의 영상을 보면서 기타를 독학했다”라고 고백하며, 즉석에서 김광석의 ‘거리에서를 부른다. 김호중은 애절한 목소리로 발품 현장을 콘서트 현장으로 바꾸어 놓았다.
현장에서 박나래는 김호중에게 긴급 S.O.S를 요청한다. 그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트로트 가요제를 참가하게 됐다. 윤수일의 ‘황홀한 고백을 부를 예정인데 어떤지 한번 들어봐 달라”고 말했다.
박나래의 노래를 들은 김호중은 크게 망할 것 같다. 최우수상보다는 인기상이나 아차상을 노려라”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이 곡은 기가 막힌 구간이 있다”라고 말하며 박나래를 위한 ‘원 포인트 레슨을 시작했다. 이후 비법을 전수 받은 박나래의 노래실력에 스튜디오 코디들 모두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