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갤러리가 2024 아트 바젤 홍콩 '인카운터스'에 현대미술가 양혜규와 다니엘 보이드의 프로젝트를 선보입니다.
양혜규의 '우발적 서식지'는 28~30일 홍콩 컨벤션 센터 페어장 중앙에 전시되는데, 일정한 절기의 지역적 순환 이면을 암시하며, 각기 다른 세 개의 환경(해저, 육지, 천체 혹은 외계)에 대응하여 일종의 대표성을 띠는 듯 보이는 두 가지 조각군으로 구성됩니다.
다니엘 보이드가 홍콩 퍼시픽 플레이스에서 선보이는 작업 'Doan'은 현 호주 퀸즐랜드주 남동부 지역의 원주민들의 토착언어인 유감베(Yugambeh)어로 어둠을 의미합니다. 바닥과 창문 설치, 그리고 대형 신작 영상까지, 총 세 부분으로 각각의 요소는 불투명성과 공허함을 시각적 언어로 재현시키며 식민주의 시대의 일방적인 관점을 개념적으로 풀어내고 비판합니다.
[MBN 이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