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부 "농축산물 가격, 한 달 전보다 하락세"
입력 2024-03-27 14:10  | 수정 2024-03-27 14:13
자료사진 = MBN

농림축산식품부가 한 달 전보다 농축산물 소비자가격이 하락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오늘(27일) '농식품 비상수급안정 대책회의'를 열고 농산물 소비자가격 동향을 점검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농식품부는 정부가 비축 물량을 방출하고, 할당관세 물량 공급을 늘리는 한편, 납품단가와 할인 행사 지원을 확대하면서 주요 농축산물 소비자가격이 하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품목 별로 보면 이달 하순 대파 소비자가격은 1kg에 2,729원입니다.


한 달 전과 비교해 37.6% 하락했습니다.

사과 가격은 10개에 2만 4,528원으로 한 달 전보다 16.3% 내렸고, 배는 10개에 3만 8,741원으로 6.1% 하락했다는 설명입니다.

소고기 등심은 100g에 8,196원, 돼지고기 삼겹살은 100g에 2,203원으로 각각 12.6%, 5.7% 떨어졌습니다.

계란 가격은 특란 기준 30개에 6,059원으로 10.9% 하락했습니다.

정부는 지난 18일부터 납품단가 지원 품목을 21개로 확대했으며, 과일 값 안정을 위해서는 수입 과일을 직수입해 유통업체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전통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서는 지난 20∼22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개최한 데 이어 다음 달 6∼12일에도 전국 63개 전통시장에서 환급행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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