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동훈 "이재명, 하루에 하나씩 망언…반면교사 삼자"
입력 2024-03-27 13:44  | 수정 2024-03-27 13:44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오늘(27일) 인천 남동구 만수새마을금고에서 열린 인천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하루에 하나씩 망언을 하고 있다며 이를 반면교사 삼아 말조심 하자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27일) 인천 남동구에서 열린 현장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22대 총선이 15일밖에 남지 않았음을 강조하며 "우리가 몸이 뜨거워지고 가슴이 뜨거워지면 말 실수하기 쉽다"며 "더 절제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언행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대표를 반면교사 삼아주시길 바란다"며 "하루에 하나씩 망언을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이 대표의 의붓아버지 발언을 겨냥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 대표가) 어제는 정부가 의붓아버지 같다는 황당한 말을 했다"며 "대한민국의 재혼 가정이라든가 많은 분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는 얘기"라고 비판했습니다.

"언제적 이야기이냐"며 "콩쥐, 팥쥐 때 생각을 가지고 국민을 가르치려 들고 국민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정말 이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를 비난하기 위해 이 말씀을 드리는 게 아니라 우리 모두 절대 그런 비슷한 말이라도 하지 말자는 뜻"이라고도 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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